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등록금 고지서 받을 때마다 한숨 나오시죠? 그동안 "우리는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부자도 아닌 어중간한 중산층이라 아무 혜택도 못 받는다"며 억울해하셨던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바로 '국가장학금 8구간'이라는 마의 벽 때문이었죠.
하지만 2025년부터 시작된 변화가 2026년에는 더욱 확실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지원 대상이 '9구간'까지 확대되면서, 사실상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소득을 가진 가정의 자녀라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금(2025년 12월~1월)이 바로 2026년 1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하는 골든타임입니다. 확 넓어진 9구간 기준과 신청 기간을 정리해 드리니, 자녀에게 얼른 신청하라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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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간 vs 9구간, 무엇이 달라졌나?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학생 가정의 소득과 재산을 환산한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지금까지는 1구간(저소득)부터 8구간까지만 지원했고, 9구간과 10구간(고소득)은 "여유가 있다"고 보고 10원 한 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 8구간과 9구간의 경계에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서울에 집 한 채 있고 맞벌이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9구간으로 분류되어 장학금 '0원' 통보를 받는 경우가 허다했죠. 정부는 이 불만과 등록금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9구간까지 전격 확대했습니다. 약 50만 명 이상의 대학생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소득인정액 1,200만 원 넘어도 받는다 (기준 확인)
그렇다면 9구간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이 오르면서 구간별 경계값도 올라갔습니다.
[9구간 소득 기준 (예상)]
9구간은 기준 중위소득의 200% 초과 ~ 300% 이하에 해당합니다. 이를 월 소득인정액(소득+재산의 소득 환산액)으로 계산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약 1,200만 원 ~ 1,80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부모님의 월급과 아파트값, 차량 등을 합쳐서 월 1,800만 원(소득인정액 기준) 정도까지 잡히는 가정이라도 이제는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린 안 될 거야"라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이번 2026년 1학기에는 무조건 신청해 보셔야 합니다.
연간 100만 원 이상 지원! (등록금 부담 완화)
9구간 진입 성공 시 받게 될 금액은 연간 100만 원 ~ 15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한국장학재단 최종 공지 확인 필요)
기초수급자나 1~3구간 학생들처럼 전액을 지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한 학기에 50~75만 원이라도 감면받는다면 교재비나 생활비에 큰 보탬이 됩니다. 또한,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서 소득 구간을 산정받아 놓아야 학교에서 주는 '교내 장학금'이나 다른 외부 장학금을 신청할 자격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액을 떠나 '자격 획득'을 위해서라도 신청은 필수입니다.
12월 말 마감 임박!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국가장학금은 1년에 두 번 신청하지만, 재학생은 반드시 1차 기간에 신청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신청 기간: 2025년 11월 말 ~ 12월 말 (약 한 달간)
-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 2026년 1월 초까지
- 신청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지금 이 글을 보셨다면, 당장 대학생 자녀에게 전화를 거세요. "이번에 9구간까지 늘어났다더라. 밑져야 본전이니 꼭 신청해라." 특히 신입생이나 복학생도 신청 가능하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등록금 고지서의 숫자가 달라지는 마법, 신청하는 사람에게만 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