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으면 경력 단절되고 돈도 못 벌잖아..." 요즘 젊은 부부들이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경제적 문제'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025년부터 파격적으로 인상된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2026년에는 더욱 확실하게 자리 잡습니다. 월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여, 쉬는 동안에도 월급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결혼한 자녀나 출산을 앞둔 며느리, 사위가 있다면 이 정보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부모님 세대가 먼저 알고 자녀에게 챙겨줘야 할 2026년 육아휴직 급여의 인상된 금액과 '6+6 부모육아휴직제' 등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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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100%? 시기별 최대 지원금 정리
과거에는 육아휴직을 하면 월급의 50~80%만, 그것도 상한액이 낮아서(월 150만 원) 손에 쥐는 돈이 얼마 안 됐습니다. 하지만 2025년 개편 이후 2026년에도 적용되는 기준은 획기적입니다.
[2026년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 1개월 ~ 3개월: 월 최대 250만 원
- 4개월 ~ 6개월: 월 최대 200만 원
- 7개월 ~ 12개월: 월 최대 160만 원
특히 휴직 초기 3개월 동안은 통상임금의 100%를 월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휴직하더라도 가계 소득이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휴직할 경우, 총급여액이 과거보다 수백만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엄마 아빠 같이 쉬면 더 준다! '6+6 제도'
혹시 '6+6 부모육아휴직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생후 18개월 이내의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6개월간 급여를 인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엄마 혼자 독박 육아 하지 말고, 아빠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라는 취지입니다. 두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첫 달엔 각각 월 200만 원 상한, 6개월 차엔 각각 월 450만 원 상한까지 적용되어 부부 합산 최대 수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자녀들에게 "돈 걱정 말고 같이 키워라"라고 조언해 줄 수 있는 강력한 근거입니다.
아빠 출산휴가 20일 확대, 눈치 보지 마세요
급여뿐만 아니라 휴가 일수도 늘어났습니다.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남편이 쓸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기존 10일에서 20일(근무일 기준 약 한 달)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에 다니는 아빠들도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도록, 정부가 급여 지원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이제 아빠도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한 달 동안 산후조리를 돕고 아기와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됩니다.
사후지급금 폐지와 신청 방법
예전에는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떼어놨다가,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해야 돌려주는 '사후지급금' 제도가 있었습니다. 복직을 유도하려는 목적이었지만, 당장 돈이 급한 휴직 기간에는 불만이 많았죠. 이 제도가 폐지(또는 개선)되어 휴직 기간 중에 급여 전액을 받을 수 있게 된 점도 큰 혜택입니다.
[신청 방법]
- 회사에서 '육아휴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 고용24 홈페이지(고용보험)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
육아는 온 마을이 돕는다고 하지만, 가장 큰 힘은 역시 국가의 지원과 가족의 응원입니다. 2026년 달라진 육아휴직 제도를 자녀들에게 공유해 주시고, 손주 볼 기쁨을 미리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