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생계급여 4인 가구 200만 원 돌파! 역대급 인상, 우리 집은 얼마 받을까?
2025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라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버거운 시기였을 텐데요.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가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된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4인 가구 기준으로 지원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2026년 1월부터 바뀌는 우리 집 생활비, 정확히 얼마나 오르는지, 그리고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역대 최대 인상! 2026년 달라진 분위기
생계급여는 나라에서 정하는 '기준 중위소득'이라는 숫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기준이 오르면 내가 받는 돈도 오르고, 수급자가 될 수 있는 문턱도 낮아집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2025년 대비 6.51% (4인 가구 기준)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있었던 인상률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매달 통장에 찍히는 급여액이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가구원 수별 확정 금액표 (1인~6인)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을 바로 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금액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입니다. (소득이 0원일 때 받는 돈)
💰 2026년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 (확정)
- 1인 가구: 820,556원 (작년보다 약 5만 5천 원 인상)
- 2인 가구: 1,343,773원 (작년보다 약 8만 5천 원 인상)
- 3인 가구: 1,714,892원 (작년보다 약 10만 6천 원 인상)
- 4인 가구: 2,078,316원 (작년보다 약 12만 7천 원 인상)
- 5인 가구: 2,418,150원
- 6인 가구: 2,737,905원
보시는 것처럼 1인 가구는 82만 원 시대를 열었고, 4인 가구는 200만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매달 나가는 식비나 공과금 부담을 덜기에 꽤 의미 있는 인상폭입니다.
4인 가구 200만 원 돌파의 의미
4인 가구 생계급여가 200만 원을 넘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이제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실수령액과 비교해도,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받는 수준이 상당히 현실화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4명이 200만 원으로 생활하는 것이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여기에 의료비 무료 혜택(의료급여), 월세 지원(주거급여), 아이들 학비(교육급여)가 별도로 지원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원 효과는 훨씬 큽니다.
내가 받을 실제 금액 계산하는 법
"어? 나는 통장에 50만 원밖에 안 들어오던데, 왜 82만 원이라고 하죠?"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생계급여는 '보충 급여'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즉, 기준 금액에서 내가 번 소득(소득인정액)을 뺀 나머지만 채워주는 방식입니다.
받을 돈 = (2026년 선정기준액) - (나의 소득인정액)
상황: 국민연금을 매달 30만 원씩 받고 있고, 다른 재산이나 소득은 없음.
계산:
① 2026년 1인 기준액: 820,556원
② 나의 소득: 300,000원
③ 받을 생계급여: 820,556 - 300,000 = 520,556원
결과: 매달 20일, 통장에 약 52만 원이 입금됩니다.
만약 소득이 전혀 없고 재산도 기준 이하인 분들은 위에서 말씀드린 최대 금액(82만 원, 207만 원 등)을 전액 현금으로 받으시게 됩니다.
의료, 주거급여도 같이 오르나요?
네, 그렇습니다.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올랐기 때문에 다른 급여의 기준도 덩달아 올라갑니다.
- 의료급여: 선정 기준이 올라서, 작년에는 소득이 조금 많아 의료비 혜택을 못 받던 분들도 2026년에는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주거급여(월세 지원): 서울 기준 1인 가구 월세 지원 한도가 오르는 등, 지역별 기준 임대료가 인상되어 주거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 교육급여: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정의 교육활동지원비도 물가 상승을 반영하여 인상됩니다.
1월 재신청, 지금 준비하세요
혹시 2025년에 신청했다가 "소득이 몇 만 원 초과되어 탈락입니다"라는 통보를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2026년 1월에 무조건 다시 신청하셔야 합니다. 기준 금액이 1인 가구는 5만 5천 원, 4인 가구는 12만 원이나 올랐기 때문에, 작년엔 탈락이었어도 올해는 '합격'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나라는 돈을 주지 않습니다. 12월 말부터 미리 주민센터에 문의하시고, 1월 초가 되자마자 재신청 서류를 넣으세요. 여러분의 당연한 권리, 2026년에는 꼭 챙겨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