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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 35인 보호 명단 분석: 구단 전략의 핵심과 제외 선수들의 명암

by minsugi0809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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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이 제출하는 **35인 보호 명단**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이 명단은 구단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타 구단으로의 유출을 막고 싶은 선수들을 지정하는 리스트이며,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만이 지명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35인 명단 구성은 구단의 현재 전력 평가, 미래 유망주 육성 계획, 그리고 샐러리캡 관리 등 복잡한 전략이 응축된 결과물입니다.

 

35인 명단 구성의 원칙과 구단 전략

구단들은 35인 명단에 포함할 선수를 결정할 때 단순한 실력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합니다.

1. 실력과 기여도: 주전 및 핵심 뎁스 보호

당연히 1군 주전 선수, 핵심 백업 선수, 그리고 연봉 대비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들은 최우선적으로 보호됩니다. 이들은 팀의 당장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2. 미래 가치: 유망주와 군 보류 선수

잠재력이 높은 젊은 유망주들도 보호 명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2025 드래프트부터는 **'4년차 이하 군 보류 선수 자동 보호'** 규정이 적용되면서,

 

구단들은 35인 명단에 군 복무 중인 유망주를 넣는 대신, 다른 중요한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명단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35인 명단 활용의 유연성을 높여주었으나, 역설적으로 드래프트 시장에 젊은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3. 샐러리캡 관리: 고액 연봉 베테랑의 제외

가장 전략적이고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샐러리캡 압박을 받는 구단들은 연봉이 높지만, 팀 내 비중이 줄어들었거나 대체 자원이 충분한 **고액 연봉 베테랑 선수**를 의도적으로 35인 명단에서 제외합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이라는 핵심 베테랑을 제외한 것은 샐러리캡을 확보하려는 고도의 전략이었습니다. 이들이 타 팀으로 지명될 경우, 해당 선수의 고액 연봉이 팀 샐러리캡에서 완전히 빠져나가 재정적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명단 제외 선수들의 명암: 지명과 방출의 경계

35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지명 대상'이 됩니다. 지명되는 선수는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고 원 소속팀으로 돌아갈 경우 **'비보호 선수'**라는 낙인이 찍히며 팀 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지명 선수: 안치홍, 김진욱, 나균안 등 지명된 9명의 선수들은 새로운 팀에서 확실한 기회를 부여받고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미지명 선수: 지명되지 않은 수많은 비보호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의 육성 또는 방출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개 구단의 전 라운드 패스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제도 개선의 필요성

35인 보호 명단 제도는 2차 드래프트의 취지를 살리는 데 필수적이지만, 샐러리캡 악용을 막기 위한 보완책이 시급합니다. 구단들이 재정적 이득을 위해 전력급 선수를 의도적으로 제외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고액 연봉 선수에 대한 **'샐러리캡 산입 페널티'** 도입 등의 논의가 필요합니다.

 

35인 명단은 단순한 선수 명단이 아니라, KBO 구단 운영 전략의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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