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자산 깨우는 퇴직연금 통합조회
성공적인 노후 준비는 현재 나의 자산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잦은 이직이나 금융사별 분산 가입으로 인해 내 연금이 어디에 얼마나 쌓여 있는지 파악조차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럴 때 반드시 활용해야 할 서비스가 바로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 통합조회 시스템입니다.
포털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한 번만 거치면, 은행, 증권, 보험사 등 전 금융권에 흩어져 있는 DB형, DC형, IRP 계좌의 잔액과 수익률을 보고서 양식처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체계적인 자산 리모델링이 가능해집니다.
알아서 굴려주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DC형 가입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쁜 업무에 쫓겨 투자 상품 지시를 내리지 않고, 금리가 매우 낮은 대기 자금 형태로 방치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수익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바로 사전지정운용제도, 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입니다.
가입자가 초저위험부터 고위험까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한 번만 지정해 두면 됩니다.
이후 예금 만기가 도래하거나 새로운 자금이 입금되었을 때 별도의 운용 지시가 없더라도, 사전에 지정된 TDF(타깃데이트펀드)나 밸런스 펀드 등에 시스템이 알아서 투자해 주므로 1%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습니다.
번거로움 없앤 퇴직연금 실물이전
내 연금 자산의 수익률을 확인하고 더 나은 조건의 금융사로 갈아타고 싶을 때, 과거에는 큰 제약이 따랐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주식형 펀드나 ETF를 강제로 환매하여 현금화해야만 다른 기관으로 계좌를 옮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이러한 수고로움과 원금 손실의 위험이 사라졌습니다.
기존에 투자해 둔 포트폴리오의 상품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원하는 증권사나 은행으로 통째로 이관할 수 있게 되어, 수수료 인하나 매매 편의성을 좇아 자유롭게 계좌를 이동하는 금융 노마드 족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세제 혜택의 마법 개인형 IRP
직장인들에게 노후 대비만큼이나 중요한 현실적인 과제는 바로 매년 돌아오는 연말정산에서의 세금 환급입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이직 시 퇴직금을 보관하는 기능 외에도, 매년 막강한 절세 혜택을 제공하는 핵심 계좌입니다.
연간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입금한 금액에 대해 13.2%에서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한도까지 채워 넣으면 최대 148만 5천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납입한 자금을 디폴트옵션이나 ETF 등으로 적극적으로 운용하면,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도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미뤄지므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