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대한민국은 아침부터 들려온 승전보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터진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은 그야말로 '사건'입니다. 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아, 오늘 밤에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종목, 쇼트트랙과 컬링이 출격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치킨을 시켜놓고 응원하기 딱 좋은 오늘,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최가온,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지평을 열다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이 특별한 이유는 '최초'라는 타이틀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녀가 결승 무대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기량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10대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담한 공중 동작과 완벽한 착지는 심판 전원의 고득점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2차 시기에서의 1080도 회전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빙상 강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설상 종목에서 피어난 꽃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입니다.
오늘 밤 본방 사수 전, 최가온 선수의 경기 영상을 다시 한번 찾아보며 그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 쇼트트랙, 전설의 레이스 예고
최가온 선수가 연 포문을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어받습니다. 오늘은 그 유명한 '골든 데이'입니다.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이 연이어 펼쳐지는 오늘 밤, 대한민국은 잠들지 못할 것입니다.
최민정 선수는 500m에서 폭발적인 스타트와 특유의 아웃코스 추월 능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거리 종목의 특성상 찰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에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남자 1,000m의 황대헌 선수 역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경쟁국들의 거친 견제를 뚫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짜릿한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 선수들의 환상적인 팀워크와 막판 스퍼트는 언제나 믿고 보는 보증수표입니다.
여자 컬링, 영국전 승리를 위한 열쇠
쇼트트랙에 앞서 밤 10시 5분에는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영국과 맞붙습니다.
영국은 컬링 종주국다운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강팀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가드 스톤'의 활용입니다. 상대의 진로를 막고 우리의 스톤을 보호하는 치밀한 전략 싸움이 빙판 위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스킵의 냉철한 판단과 스위퍼들의 열정적인 빗자루질이 어우러져 영국이라는 거함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엔드 후반으로 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심리전이 관전의 묘미가 될 것입니다.
오늘 밤 올림픽 100배 즐기기
오늘은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로 시작해 쇼트트랙과 컬링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올림픽 데이'입니다.
내일은 주말인 만큼, 오늘 밤만큼은 마음 놓고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밀라노의 열기를 안방에서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