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이탈리아, 시차는 정확히 8시간
2026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대한민국의 시차는 정확히 **8시간**입니다. 한국이 이탈리아보다 8시간 빠릅니다. 즉, 우리가 하루를 시작할 때 그들은 한밤중이고, 우리가 퇴근할 때 그들은 점심을 먹는 셈입니다.
예) 한국 오후 8시 (20:00) ➔ 밀라노 낮 12시 (12:00)
이탈리아는 서머타임(Summer Time)을 실시하는 국가이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2월은 서머타임 적용 기간이 아닙니다. 따라서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딱 8시간만 빼면 현지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계산법만 기억해도 중계 시간을 착각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요 경기 시간대와 생중계 사수법
시차 8시간을 적용하면, 이번 올림픽의 '프라임 타임'은 한국 시간으로 언제일까요? 현지에서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열리는 주요 결승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부터 아침 6시 사이**에 해당합니다.
쇼트트랙이나 피겨 스케이팅 같은 인기 종목의 메달 결정전이 바로 이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가혹한 시간표입니다. 퇴근 후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보기에 적당한 시간대는 예선전이나 설상 종목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정말 보고 싶은 결승전이 있다면,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는 '새벽 기상' 전략이 오히려 낫습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출근하는 것은 다음 날 컨디션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올빼미 응원족을 위한 수면 관리 전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생중계의 전율을 포기할 수 없다"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드립니다. 핵심은 '쪽잠'의 활용입니다. 경기 사이사이 쉬는 시간이나 정빙 시간에 15~20분 정도 짧게 눈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뇌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야식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 시간에 기름진 음식(치킨, 족발 등)을 섭취하면 소화 불량은 물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 날 극심한 피로를 유발합니다. 따뜻한 차나 가벼운 견과류 정도가 적당합니다.
경기장 화면의 밝은 빛(블루라이트)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경기를 볼 때는 실내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하고,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잠들 수 있도록 미리 잠자리 환경을 조성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지 날씨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시차는 우리 같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가장 큰 적입니다. 8시간의 시차는 신체 리듬을 완전히 뒤바꿔 놓기에 충분합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회 며칠 전부터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마쳤습니다.
특히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지역은 날씨 변덕이 심한 알프스 산맥 인근입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스키나 스노보드 종목은 시차뿐만 아니라 바람과 눈 상태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현지 시간이 낮이라도 산악 지역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시차 적응과 추위를 이겨내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하이라이트와 다시보기 활용의 지혜
현실적으로 모든 경기를 챙겨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무리한 생중계 사수보다는 방송사와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고화질 하이라이트'나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한 관람법입니다.
최근에는 '3분 요약', '주요 장면 모음' 등 엑기스만 뽑아낸 콘텐츠들이 경기 종료 직후 빠르게 업로드됩니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간밤의 메달 소식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올림픽의 열기를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올림픽이 진정한 축제입니다. 8시간의 시차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200%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