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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도 '김장'합니다! 소규모 김장의 모든 것
김장은 부담스럽지만, 1년 내내 먹을 우리 집 김치를 내 손으로 담그고 싶은 분들을 위해 '배추 10포기 김치 담그기' A to Z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생배추를 사서 직접 절이는 '정통 방식'을 기준으로, 10포기 절이기부터 10포기 양념 레시피까지 모든 과정을 이 포스팅 하나에 총정리했습니다. 이것만 따라오시면 올해 김장, 성공입니다!
1단계: '배추 10포기 절이기' (김장의 9할)
김장의 성패는 '절이기'에 달렸습니다.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절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핵심 소금양과 시간
- 준비물: 생배추 10포기, 국산 천일염 약 1.5kg, 큰 통, 물
- 소금물 만들기: 물 8리터 + 소금 800g (물:소금 = 10:1)
- 절이는 법: 1. 배추를 2~4등분 하여 소금물에 '푹' 적셔줍니다. 2. 두꺼운 '흰 줄기' 부분 위주로 남은 소금(700g)을 뿌려줍니다. 3. 통에 차곡차곡 쌓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줍니다.
- 절이는 시간: 총 8~10시간 (4~5시간 뒤 위아래 한 번 뒤집기)
- 확인: 흰 줄기를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면 완성!
씻기 및 물 빼기 (★매우 중요★)
잘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3~4회 깨끗이 씻어 소금기를 털어냅니다. 그 후, 채반에 엎어서 최소 3~5시간 이상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덜 빠지면 김치에 물이 생기고 양념이 싱거워집니다.
2단계: '배추 10포기 양념' 황금 레시피
배추 물기가 빠지는 동안 '김칫소(양념)'를 만듭니다.
양념 재료 (절임배추 10포기 기준)
- 주재료: 무 2개, 쪽파 1단, 갓 1단
- 양념: 고춧가루 500g, 멸치액젓 1.5컵, 새우젓 1컵, 매실청 1컵, 다진 마늘 1.5컵, 다진 생강 1/3컵
- 찹쌀 풀: 물 2컵 + 찹쌀가루 2스푼
- 기타: 양파 1개 + 배 1/2개 (갈아서)
양념 만들기
- 찹쌀 풀을 쑤어 차갑게 식힙니다.
- 무는 채 썰어 고춧가루 일부와 액젓으로 미리 버무려 색을 입힙니다.
- 식힌 찹쌀 풀에 모든 양념 재료(고춧가루, 젓갈, 마늘, 생강, 매실청, 양파/배 간 것)를 넣고 섞어 30분간 숙성시킵니다.
- 색이 밴 무채와 숙성된 양념장을 섞고, 마지막에 쪽파와 갓을 넣어 살살 버무립니다.
3단계: 버무리기 및 보관
물기가 완전히 빠진 배추와 양념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 넓은 대야에 배추와 양념을 넣고 버무립니다.
- 배추 잎사귀 사이사이에 김칫소를 꼼꼼히 채워 넣습니다. (특히 흰 줄기 부분)
- 겉잎으로 배추 전체를 감싸듯 오므려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 가장 위에 남겨둔 푸른 겉잎(우거지)을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막습니다.
실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드디어 1년간 든든할 '배추 10포기 김치 담그기'가 모두 끝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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